기아차, 美 재고 이달부터 하락 전망-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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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7일 기아차에 대해 미국 재고가 이달부터 점차 감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미국 재고일수는 지난해 3분기말 3.2개월에서 올 2월 4.1개월로 빠르게 상승했다"며 "주요 모델 노후화와 신형 쏘렌토 출시를 앞두고 재고 축적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월말 이후 미국내 구형 쏘렌토 재고가 5000대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돼, 3월에는 모두 소진될 것으로 봤다. 신형 쏘렌토의 판매도 본격화되면서 미국 재고일수는 이달부터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줄어드는 재고와 새로 출시되는 신차가 주가 반등을 이끌 것"이라며 "기아차는 다음달 2일 개막되는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K5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K5는 기아차 판매량의 10%를 차지할 뿐 아니라 '디자인 기아'를 상징하는 중요한 모델이란 설명이다. 재고 감소가 신차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과 만나면 1분기 실적부진을 딛고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김진우 연구원은 "미국 재고일수는 지난해 3분기말 3.2개월에서 올 2월 4.1개월로 빠르게 상승했다"며 "주요 모델 노후화와 신형 쏘렌토 출시를 앞두고 재고 축적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월말 이후 미국내 구형 쏘렌토 재고가 5000대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돼, 3월에는 모두 소진될 것으로 봤다. 신형 쏘렌토의 판매도 본격화되면서 미국 재고일수는 이달부터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줄어드는 재고와 새로 출시되는 신차가 주가 반등을 이끌 것"이라며 "기아차는 다음달 2일 개막되는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K5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K5는 기아차 판매량의 10%를 차지할 뿐 아니라 '디자인 기아'를 상징하는 중요한 모델이란 설명이다. 재고 감소가 신차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과 만나면 1분기 실적부진을 딛고 주가가 반등할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