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9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전날 대비 4.49%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는 1.93% 오르고 있다. 업종내에서 대우건설은 9.21% 급등하고 있으며, GS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이 5~6%대 오름세다. 대림산업도 2.58% 강세다.

KTB투자증권은 전날 건설·건자재 업종에 대해 실적 성장 가능성과 비교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택부분의 실적 성장이 이어지면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건설사의 미착공 프로젝트(PF) 손실도 제한적이란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미착공 PF 손실 우려는 40% 정도 수준이지만 KTB투자증권의 판단은 PF 금액 대비 7~20%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