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김보경, 슈틸리케호 '승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차두리, 31일 국가대표 고별전
“대표팀에는 소속팀에서 인정받은 선수만 들어올 수 있다. 대표팀의 문턱이 낮아져서는 안 된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독일)은 1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우즈베키스탄·뉴질랜드 평가전에 나설 선수 23명을 발표하면서 대표팀 선수 선발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대표팀에는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김보경(위건)이 처음으로 선발됐다.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경기에 제대로 출전하지 못한 이동국(전북)과 국내 무대로 돌아온 박주영(서울)은 뽑히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 자원으로는 지동원과 ‘슈틸리케호(號)의 황태자’ 이정협(상주) 카드를 뽑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위건 애슬레틱으로 이적해 최근 6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골맛까지 본 김보경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대를 모은 ‘제2의 이정협’으로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제주도 전지훈련 때 뽑혔던 이재성(전북)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K리그에 데뷔한 이재성은 첫 시즌 26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의 활약을 펼쳐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올랐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서울)는 오는 31일 뉴질랜드전에서 은퇴경기를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는 A매치 75경기에 나서면서 대표팀에 헌신했다”며 “뉴질랜드전에 선발로 출전시켜 전반전이 끝나기 2~3분 전에 교체한 뒤 하프타임 때 은퇴식을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독일)은 1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우즈베키스탄·뉴질랜드 평가전에 나설 선수 23명을 발표하면서 대표팀 선수 선발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대표팀에는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김보경(위건)이 처음으로 선발됐다.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경기에 제대로 출전하지 못한 이동국(전북)과 국내 무대로 돌아온 박주영(서울)은 뽑히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 자원으로는 지동원과 ‘슈틸리케호(號)의 황태자’ 이정협(상주) 카드를 뽑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위건 애슬레틱으로 이적해 최근 6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골맛까지 본 김보경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대를 모은 ‘제2의 이정협’으로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제주도 전지훈련 때 뽑혔던 이재성(전북)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K리그에 데뷔한 이재성은 첫 시즌 26경기에 나서 4골 3도움의 활약을 펼쳐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올랐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서울)는 오는 31일 뉴질랜드전에서 은퇴경기를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차두리는 A매치 75경기에 나서면서 대표팀에 헌신했다”며 “뉴질랜드전에 선발로 출전시켜 전반전이 끝나기 2~3분 전에 교체한 뒤 하프타임 때 은퇴식을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