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8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4월 반등을 기대하게 하는 두 변수가 있다고 전했다. 실적 전망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NHN엔터가 100% 지분을 보유한 미국 자회사의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미국 시장 진출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이 회사는 2종의 게임을 이달 내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하고, 가입자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경쟁력을 가진 보드 장르 게임의 대형 시장 출시인 만큼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는 판단이다.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는 지난 16일부터 계열사 티켓링크와 코미코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계열사 외의 실질적인 정식 서비스는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이르면 4월 소셜카지노 게임 미국 진출 성과, 5월 간편결제 성패가 확인될 수 있다"며 "한편 현 주가에는 부정적인 전망이 반영돼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