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 발표를 앞두고 국내 증시가 관망세를 보이며 나흘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투신권 매물이 쏟아지며 전거래일대비 1.46포인트, 0.07% 하락한 2028.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3천172억원 규모 매수우위를 보이며 최근의 순매수행진을 이어갔지만 개인이 622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섰고 기관은 2천289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천원, 0.4% 오른 150만3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썼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가 각각 0.58%, 0.42%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제일모직은 기업공개 당시 보호예수 물량의 해제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며 전일대비 6.17% 하락한 15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증권, 보험, 금융업종과 음식료, 통신업종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특히 증권업종은 금리인하에 따른 수혜가 점쳐지며 동반강세를 보였는데, NH투자증권이 4.44%, 메리츠종금증권 7.95%, 대우증권 2.19% 등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전일보다 7.06포인트, 1.11% 하락한 628.99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만이 1천409억원 어치 순매수했을 뿐 외국인이 292억원, 기관이 1천115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마감했으며, 컴투스가 9.52% 큰 폭으로 하락했고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가 4~5% 하락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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