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9위 `꼴찌` 부탄이 월드컵 데뷔전에서 돌풍을 이어갔다.



부탄은 17일(현지시간) 부탄 팀푸의 창리미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



2차전 홈경기에서 스리랑카(FIFA 랭킹 174위)를 2-1로 꺾었다.



`부탄의 호날두`라는 별명을 지닌 첸초 겔첸<사진 흰색 유니폼>이 해결사로 날았다.







전반 5분 선제골을 넣은 그는 스리랑카가 전반 34분 자르완의 골로 추격에 나서자



후반 45분 한 골을 더 뽑아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지난 12일 스리랑카 원정에서 1-0으로 이긴 부탄은 합계 3-1로 스리랑카를 따돌리고 2차 예선에 올랐다.



FIFA 랭킹 순위표 맨 아래인 209위에 위치한 부탄이 월드컵 첫 번째 출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지난번 스리랑카전 원정 경기에서 운이 좋아 이긴 것이 아님을 실력으로(?) 증명한 셈이다.



부탄이 공식 경기에서 이긴 것은 이번이 불과 5번째다.



월드컵 2차 예선은 부탄 등 1차 예선을 통과한 6개국에 나머지 34개국 등 모두 40개국이



5팀씩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방식으로 펼쳐지는데 조별 1위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성적 4팀이 월드컵 최종 예선에 오르게 된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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