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메신저로 송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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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마스타 카드 있어야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메신저 서비스에 송금 기능을 도입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메신저를 통해 페이스북 친구끼리 돈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중국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미국 페이팔, 스퀘어 등이 이끌어 온 개인 간 송금 서비스 판도에 파란이 예상된다.
페이스북 메신저 송금은 미국에서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미국 은행이 발행한 비자나 마스타 직불카드가 있어야 한다. 이르면 올 상반기 시행될 전망이며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다.
페이스북 메신저로 돈을 부치려면 친구와 대화를 시작한 뒤 ‘$’ 아이콘을 누르고 원하는 금액과 본인의 직불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친구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부친 돈을 받으려면 메시지에 나온 ‘카드 추가’ 버튼을 눌러 본인의 직불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한 번 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다시 입력할 필요가 없다. 본인 인증은 비밀번호나 지문 인식으로 이뤄진다.
페이스북은 결제 서비스를 자체 운영한다. 고객의 카드 정보는 페이스북 서버에 보관된다. 페이스북은 “결제 시스템은 페이스북 네트워크의 다른 부분과 분리돼 운영되며 추가적인 감시와 통제를 받는다”며 “사기 방지 전문가들로 이뤄진 팀이 수상한 활동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6월 페이팔 최고경영자(CEO)였던 데이비드 마커스를 메신저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전자결제 시장 진출에 공을 들였다.
메신저와 모바일 결제를 결합하려는 시도는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신저 가입 시 모바일 단말기와 전화번호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 금융 거래의 필수 요건인 신원 확인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다음카카오가 ‘뱅크월렛 카카오’를 내놨으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전화번호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토스’를 선보였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페이스북 메신저 송금은 미국에서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미국 은행이 발행한 비자나 마스타 직불카드가 있어야 한다. 이르면 올 상반기 시행될 전망이며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다.
페이스북 메신저로 돈을 부치려면 친구와 대화를 시작한 뒤 ‘$’ 아이콘을 누르고 원하는 금액과 본인의 직불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친구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부친 돈을 받으려면 메시지에 나온 ‘카드 추가’ 버튼을 눌러 본인의 직불카드 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한 번 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다시 입력할 필요가 없다. 본인 인증은 비밀번호나 지문 인식으로 이뤄진다.
페이스북은 결제 서비스를 자체 운영한다. 고객의 카드 정보는 페이스북 서버에 보관된다. 페이스북은 “결제 시스템은 페이스북 네트워크의 다른 부분과 분리돼 운영되며 추가적인 감시와 통제를 받는다”며 “사기 방지 전문가들로 이뤄진 팀이 수상한 활동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6월 페이팔 최고경영자(CEO)였던 데이비드 마커스를 메신저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전자결제 시장 진출에 공을 들였다.
메신저와 모바일 결제를 결합하려는 시도는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신저 가입 시 모바일 단말기와 전화번호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 금융 거래의 필수 요건인 신원 확인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다음카카오가 ‘뱅크월렛 카카오’를 내놨으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전화번호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토스’를 선보였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