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된 배우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기에 교제설이 불거진 배우 김수현과 그의 소속사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복귀를 준비 중이던 김새론에게 7억원 변제를 압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2일 한경닷컴 취재결과 김새론의 전 소속사이자 배우 김수현이 이종사촌형 이로베(활동명 이사랑)가 함께 설립한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해 3월 김새론에게 7억원을 전액 변제하라는 내용이 담긴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를 두고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형식상의 절차"였다는 입장인 것을 뒤늦게 김새론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김새론이 사진을 올리기 전까지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 측에 연락이 닿지 않아 압박감을 느꼈다"는 공통된 증언을 확인했다. ◆ 김수현, 스포트라이트 받던 시기였는데…지난해 3월은 김수현이 3년 만에 선보인 드라마 tvN '눈물의 여왕'이 인기리에 방영되던 때였다. 적지 않은 공백기에도 여전한 존재감과 흥행력을 입증한 김수현에게는 광고계 러브콜이 쏟아지던 시기였기에 방송가 관계자들은 "골드메달리스트가 돈이 급했던 상황도 아니었는데, 김새론에게 왜 내용증명을 발송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욱이 김새론 유족들이 공개한 문자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7억원을 한번에 갚는 건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며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당시 김새론의 상황을 지켜봤던 한 관계자는 "김수현의 번호가 바뀐 건지 확인하기 위해 몇몇 지인에게 연락도 돌린 것으로 안다"며 "연락을 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고, 결국그 사진을 올린 것"이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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