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등 울산시 관내에 이전한 공공기관은 18일 울산시청에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협의회’를 열고 입주여건 개선을 요구했다. 회의에는 울산시와 중구청, 한국석유공사, 근로복지공단 등 이전공공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녀 통학 문제, 부실한 대중교통 및 교통표지, 비싼 주차요금 등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경 로앤비즈의 'Law Street' 칼럼은 기업과 개인에게 실용적인 법률 지식을 제공합니다. 전문 변호사들이 조세, 상속, 노동, 공정거래, M&A,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이슈를 다루며, 주요 판결 분석도 제공합니다.인간의 대뇌변연계 측두엽 안쪽에는 마치 해마(海馬)와 닮았다는 이유로 이름 붙여진 '해마 영역'(Hippocampus)이라는 부위가 있다. 이곳은 외부에서 받아들인 정보를 단기간 저장했다가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기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컴퓨터로 치자면 램(RAM) 메모리와 비슷하다고 할까.그런데 과도한 음주로 혈중알코올농도가 급상승하면 이러한 해마 부위가 일시적으로 마비되면서 외부 정보를 저장하지 못하고 그 기간의 기억이 사라지는 블랙아웃(BlackOut), 이른바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나타난다. 블랙아웃은 당시 상황을 연상시키는 어떠한 계기에도 기억을 회복하지 못하는 '완전 블랙아웃'과 일정 계기를 통해 기억을 회복하는 '부분 블랙아웃'으로 구분되는데, 보통 완전 블랙아웃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해마 영역과 다른 뇌 부위의 알코올 내성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제법 크다. 다른 뇌 기능에 비해 해마의 알코올 내성이 강한 사람은 술에 취하면 뇌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면서 평소와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런 와중에도 해마 기능은 정상이어서 다음날 자신의 실수를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해마의 알코올 내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사람은 이미 해마가 마비돼 기억을 상실했음에도 다른 뇌 기능은 비교적 온전하다. 이에 따라 겉으로 보기에는 거의 취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사람은 다음날 기억이 나지 않
봄이 시작되는 절기상 '입춘(立春)'인 3일 오전 서울 남산골한옥마을 정문에서 열린 '2025 입춘첩 붙이기 시연 행사'에서 시연자로 선정된 가족들이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 입춘첩의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문구에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과 한 해 행운과 경사스러움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도로에서 멧돼지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의 한 도로에서 멧돼지 1마리가 뛰어들어 SUV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범퍼가 일부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멧돼지는 현장에서 즉사했다.경찰은 인근 야산에서 멧돼지가 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체는 폐기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