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해외 상장으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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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주관사 선정 착수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해외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해왔던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외국계 자문사들을 불러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을 받았다. JP모간이 유력한 가운데 다른 외국계 증권사가 추가 선정될 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홍콩 증시 상장이 유력하지만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이 우선주(7.7%)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싱가포르를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해외 상장이 회사 가치를 더 높게 평가받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해외 상장 가능성은 올초부터 제기돼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11월 말 NH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을 대상으로 국내 증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PT를 받았다. 하지만 넉 달이 지나도록 선정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국내 증시 상장계획이 후순위로 밀렸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미국 제약사 호스피라를 상대로 전환사채(CB)를 발행했을 때 기업가치를 2조4000억원가량으로 평가받았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해왔던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외국계 자문사들을 불러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을 받았다. JP모간이 유력한 가운데 다른 외국계 증권사가 추가 선정될 수도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홍콩 증시 상장이 유력하지만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이 우선주(7.7%)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싱가포르를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해외 상장이 회사 가치를 더 높게 평가받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해외 상장 가능성은 올초부터 제기돼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11월 말 NH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을 대상으로 국내 증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PT를 받았다. 하지만 넉 달이 지나도록 선정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국내 증시 상장계획이 후순위로 밀렸다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미국 제약사 호스피라를 상대로 전환사채(CB)를 발행했을 때 기업가치를 2조4000억원가량으로 평가받았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