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북한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해온 교육 프로그램을 최근 중단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영국 외무부는 "최근 검토 결과 현 시점에서 북한 언론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북한과의) 협력을 계속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초 영국 외무부가 북한 TV와 라디오 방송인들을 런던으로 초청해 영국 언론사의 웹사이트 운영 실태 등을 교육하려던 계획도 취소됐다.

영국 외무부는 지난해 10월 23∼22일에는 영국 언론 전문가 2명을 평양에 보내 북한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관련 교육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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