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리뷰]"금리인상 지연으로 유동성 확대 유지"-하이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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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9일 미국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의 인내심 문구가 삭제됐지만 금리인상은 7월 혹은 9월로 지연될 것이라며 유동성 확대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의 박상현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중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점은 뚜렷해졌다"며 "다만 금리인상 시점은 6월보다 7월, 혹은 9월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인상 속도 역시 완만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Fed가 성장률 전망치와 물가 전망치를 내려 잡았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며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의 하향 조정은 Fed가 서둘러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동성 확대 기조가 유지되며 2분기중 글로벌 경기의 단기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감 완화는 여타 국가들의 유동성 확대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중국을 대표로한 신흥국의 금리인하가 2분기중 지속될 것"이라며 "유동성 확대 분위기에 달러 강세 기조도 당분간 주춤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달러화가 급격히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며 "2분기중 미국 경제지표 개선 흐름이 가시화되면서 2분기말로 갈수록 달러화는 강세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이 증권사의 박상현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중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점은 뚜렷해졌다"며 "다만 금리인상 시점은 6월보다 7월, 혹은 9월에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인상 속도 역시 완만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Fed가 성장률 전망치와 물가 전망치를 내려 잡았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며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의 하향 조정은 Fed가 서둘러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동성 확대 기조가 유지되며 2분기중 글로벌 경기의 단기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감 완화는 여타 국가들의 유동성 확대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중국을 대표로한 신흥국의 금리인하가 2분기중 지속될 것"이라며 "유동성 확대 분위기에 달러 강세 기조도 당분간 주춤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달러화가 급격히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며 "2분기중 미국 경제지표 개선 흐름이 가시화되면서 2분기말로 갈수록 달러화는 강세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