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가정에서 직접 작물을 키울 수 있는 상자텃밭을 보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상자텃밭은 적상추, 청상추를 길러내는 것으로 총 425세트이다. 성동구 주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수량은 가구당 최대 2세트, 단체는 4세트까지 가능하다. 상자텃밭 1세트는 텃밭용 상자, 상토, 모종, 매뉴얼로 구성돼 있으며 신청자 부담금은 세트당 8000원이다. 수령은 다음달 15일 신청한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족과 함께 직접 채소를 길러보는 도시농업 체험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동시에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