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주(株)가 업황 호조에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전 10시12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6000원(5.83%) 오른 10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중 11만1500원까지 오르며 하나투어는 52주 신고가를 또 한 번 갈아치웠다.

모두투어도 3만2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모두투어는 현재 전날보다 450원(1.42%) 오른 3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지난달 국내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이 최대 수준(동월 대비 기준)을 기록했다며 여행주의 수혜를 전망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지난달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 동월보다 58.4% 증가한 51만6787명으로 2월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이었다"며 "국내 대표 여행사들도 2월 사상 최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하나투어의 시장점유율은 전월 대비 0.9%포인트 증가한 22.1%, 모두투어는 0.1%포인트 늘어난 11.4%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