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사진)를 모델로 내세운 토종 의류 브랜드의 일부 제품이 홈쇼핑에서 완판(완전판매)됐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12일 김씨를 모델로 내세운 카미치바이맥앤로건의 ‘3D코튼 슬럽저지셔츠(6만9000원)’가 방송 30분 만에 모두 팔렸다고 19일 밝혔다. ‘맥앤로건 정장(16만9000원)’도 방송 50분 만에 66사이즈를 제외한 전 사이즈(55·77·88)가 완판됐다. 이에 따라 방송 2시간 만에 매출 19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카미치바이맥앤로건은 토종 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을 만든 강나영·강민조 씨가 2013년 론칭한 홈쇼핑 전용 브랜드다. 이 브랜드의 제품은 지난해 현대홈쇼핑에서 49만세트 팔려 히트상품 1위로 선정됐다.

현대홈쇼핑은 일명 ‘김희애 셔츠·정장’이 완판되자 20일 오후 10시40분 2차 방송을 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