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타이어, 1분기 실적 우려에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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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오는 1분기 실적 우려에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20일 오전 9시17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950원(1.99%) 내린 4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장중 한때 4만6800원까지 떨어지며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주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는 1분기 실적 우려가 이날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1분기 매출은 1조5678억원, 영업이익은 218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6.2%와 13.8% 밑돌 것"이라며 "유럽과 중국의 경쟁 심화로 판매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달러 강세로원재료 조달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여전히 중저가 타이어 시장에서 현지 업체들의 도전이 거세다. 이에 따라 교체용타이어(RE)의 수익성이 신차용타이어(OE)보다 낮은 이례적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유럽 지역의 경기는 조금씩 훈풍이 불어오고 있으나, 한국타이어의 유럽 지역 수익성은 하락 중"이라며 "유럽 타이어 업체들의 공격적인 가격인하와 유로화 가치 하락 때문"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20일 오전 9시17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950원(1.99%) 내린 4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장중 한때 4만6800원까지 떨어지며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주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는 1분기 실적 우려가 이날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1분기 매출은 1조5678억원, 영업이익은 218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6.2%와 13.8% 밑돌 것"이라며 "유럽과 중국의 경쟁 심화로 판매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달러 강세로원재료 조달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여전히 중저가 타이어 시장에서 현지 업체들의 도전이 거세다. 이에 따라 교체용타이어(RE)의 수익성이 신차용타이어(OE)보다 낮은 이례적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유럽 지역의 경기는 조금씩 훈풍이 불어오고 있으나, 한국타이어의 유럽 지역 수익성은 하락 중"이라며 "유럽 타이어 업체들의 공격적인 가격인하와 유로화 가치 하락 때문"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