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계속 정진해 지속성장하는 100년 기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20일 서울 공덕동 효성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시장과 고객의 관점에서 모든 경영활동이 이루어지는 '마켓 드리븐 컴퍼니(Market Driven Company)'로의 혁신을 이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기업에 걸맞게 마케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연구·개발(R&D)을 강화,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며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온 소재사업 등 미래 성장을 견인할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태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신규 사이외사로 선임됐고, 기존 사외이사를 맡았던 김상희 전 법무부 차관, 한민구 서울대 공대 명예교수,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 이병주 전 공정위 상임위원 등은 재선임됐다.

효성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국내외 산림자원 및 농산물자원, 광물자원 개발사업과 골프장운영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효성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2조1771억원, 영업이익 6003억원을 달성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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