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디렉트의 현 경영진이 내세운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정기주주총회에서 가결됐다.

경영권 분쟁중인 피씨디렉트는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1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서대식 대표이사 등 사내이사 3인의 재선임안을 표결에 부쳤다.

공격측인 에이블투자자문 역시 회사 측에 맞서 3명의 사내이사 후보자를 내세웠다.

하지만 표대결 결과, 참석 주주(85%) 가운데 66% 찬성으로 현 경영진의 재선임이 승인됐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