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시아 스마트폰 시장 1위…작년 4분기 삼성 제쳐
애플이 지난해 4분기 아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홍콩 기반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9일(현지시간) 애플이 해당 기간에 아시아 시장에서 16%를 점유해 삼성전자를 3%포인트 차로 제쳤다고 전했다. 이어 3위부터서 5위까지는 중국 업체 샤오미(9%)와 화웨이(7%), ZTE(4%)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유럽과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1위를 지켜냈다. 유럽 지역에서는 삼성전자가 28%, 애플이 25%를 차지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삼성전자가 31%, 애플이 10%를 기록했다. 중남미 시장에서 애플은 시장 점유율 9%로 삼성전자(22%)와 LG전자(11%)보다 낮았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각각 20%와 19%로 추산하며 애플이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했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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