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저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가 베트남어로 출간됐다.

김 전 회장은 20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경제대학에서 열린 출간 기념행사에서 200여 명의 대학생에게 강연하며 "베트남의 빠른 성장은 세계를 받아들이고 또한 세계로 나아가면서 가능해졌다"며 '세계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전 회장은 "베트남과 같은 신흥공업국은 정체 상태에 빠진 선진국과 달리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어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따라서 선진국을 겁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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