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주식을 전량 사들여 완전 자회사로 만든다. SK텔레콤은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주식을 포괄적으로 교환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SK브로드밴드가 발행한 주식은 SK텔레콤 주식으로 교환된다. 교환 비율은 주가를 고려했을 때 SK브로드밴드 59주에 SK텔레콤 1주가량이다. SK브로드밴드는 주식 교환 이후 자연스럽게 상장 폐지된다.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를 100% 자회사로 만드는 것은 유무선 통합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것이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