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이것 믿고 안전하게 시작해볼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직구 시장의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물류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물류시장 성장동력을 질문한 결과, 해외 직구 시장과 한류 열풍에 따른 역직구 수요 증가, 중국 택배시장 개방 등 세 가지를 꼽았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실제로도 지난해 직구 열풍이 불면서 해외 카드 사용 실적이 사상 최고 금액인 122억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105억 달러를 기록했던 2013년보다 15.7%나 늘어난 액수다.

이처럼 해외직구가 온라인쇼핑족들의 ‘대세’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불편한 부분은 남아있다. 일례로 최근 국내에서 아마존 다음으로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한 직구 사이트가 물류업체를 교체하면서 대규모 배송지연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게다가 설 연휴까지 겹치면서 고객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만약 해외직구 제품을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받아보고 싶다면 배대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배대지는 해외직구로 구매한 제품을 현지에서 수령해 맡아주는 일종의 보관창고다. 배대지 업체에서 택배를 받아 무게를 측정한 다음, 배송대행요금을 책정하고 통관절차를 걸쳐 국내배송지로 물건을 보내주는 식이다. 배대지를 잘 활용할 경우 직접 배송할 때보다 세금 및 배송비가 저렴하고 통관절차도 신경 쓸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특히 초보 해외직구족이라면 배대지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믿을 만한 배대지 업체를 선택하려면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해외직구 배송대행업체 ‘아이포터’ 관계자는 “배송대행 업체는 다양하지만 배송 요금을 비롯해 보상 및 보험, 고객센터 응대가 잘 갖춰진 곳을 비교해보고 선택하면 된다”며 “큰 업체의 경우 물량이 많다 보니 물건 처리에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고, 고객센터 응대가 불편할 수 있다. 고객센터 운영시간이 긴 업체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또 아이포터에 따르면 배대지 업체의 물건 도난, 파손 보상 여부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대부분의 배대지 업체가 무수히 많은 보상정책을 펴고 있지만, 현지에서 상품에 대한 꼼꼼한 검수가 진행되는지, 물건의 파손 시 보상이 되는지 여부 등을 미리 확인하면 혹시 모를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

아이포터에서는 ‘해외직구 무제한 언리미티드 보상 서비스’를 실시하며 소비자들의 불안을 덜어주고 있다. 회원의 상품이 아이포터 물류센터에 입고된 후부터 택배를 받아보기 전까지 파손 및 분실사고가 발생하면 상품가 금액에 제한 없이 보상해주는 내용이다.

또한 해외직구 시에는 국내에서 붙는 관세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서 의류, 신발 등 목록통관 가능한 금액은 200달러 미만으로 정해졌다. 일반통관의 경우에는 물건값과 배송요금을 합쳐서 15만원 이상이면 과세 대상이다. 과세 기준은 관세청이 고지하는 고시환율에 따르며, 배송요금도 배대지에서 결제하는 배송대행요금이 아니라 관세청이 정하는 선편운임요금을 기준으로 삼는다.

특히 직구는 세금을 포함한 가격이 국내가격 보다 훨씬 저렴한 경우가 많다. 품목에 따라 관세나 특별소비세 등이 따로 붙기도 하므로 미리 이러한 부분을 챙기는 게 바람직하다.

한편 아이포터는 미국(뉴저지,오레곤,캘리포니아), 일본(오사카), 중국(상하이) 등 총 5개 해외직영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한 해외직구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BC문화방송의 자회사인 iMBC와 투자협정을 체결하여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재조명 받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디지틀조선일보에서 주최하는 소비자신뢰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