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20일 스마트금융과 핀테크(금융+기술) 사업 추진 때 의견을 듣기 위해 전문가 6명을 ‘IBK스마트금융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왼쪽부터 조광수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 최재홍 강릉원주대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 황승익 한국NFC 대표, 권선주 기업은행장, 이영환 건국대 금융IT학과 교수,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 오동우 NHN넥스트 교수.
골드만삭스는 헤지펀드들이 지난주 글로벌 주식을 매도하고 하락에 베팅했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세계 시장을 폭락시킨 관세를 발표하기 직전 시점이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 헤지펀드들은 일본 등 선진 아시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 엔캐리 트레이드 해소 우려로 미국 기술주 등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이후 최대 규모이다. 골드만은 헤지펀드가 한 주 전까지는 4주 연속 주식을 매수했으며, 2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주식을 샀다고 밝혔다.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전 업종의 주식이 하락할 것으로 베팅하는 숏 포지션의 수가 이 부문이 상승할 것으로 베팅하는 롱 포지션 수의 거의 두 배에 달했다. 헤지펀드가 가치가 오를 것으로 베팅한 유일한 부문은 상장 부동산 주식이었다. 여기에는 주거용 부동산과 소매매장용 부동산, 의료관련 부동산이 포함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말에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 부과를 발표해 전세계 주식이 폭락했다. 이는 미국에는 인플레이션 압박을 높이고 미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은 경제 성장에 타격을 받을 수 있는 무역 전쟁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상무이사인 브루노 슈넬러는 “부동산은 종종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좋은 성과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가치와 임대료는 인플레이션과 함께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무역 전쟁으로 수입 비용이 높아지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광범위하게 높아지면 부동산이 감소한 구매력에 대한 헤지 수단이 될 것”이라고
연초부터 피자헛과 도미노피자가 반값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피자헛이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서자, 도미노피자도 통신사 제휴 혜택을 통해 반값 할인에 나서며 맞불을 놨다. 피자헛과 도미노피자가 연이어 통신사 혜택으로 반값 이상 할인에 나서는 건 프랜차이즈 업계 전체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소비자들은 피자를 가성비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도미노피자는 2월부터 SK텔레콤 고객을 위한 'SKT T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7일까지 온라인 방문 포장 주문시 일반 고객 50%, 우주패스 free 가입 고객 60%의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이다. 우주패스 free 가입 고객이 할인을 받으면 프리미엄 피자를 1만원 초반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앞서 피자헛은 연초부터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쳤다. 1월에는 통신사 제휴로 반값 할인 행사에 나섰다. 앞으로는 매월 첫째 주말마다 배달비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중복할인도 적요오딘다. 수퍼슈프림·씨푸드킹·US오리진 콤비네이션 치즈딥 등의 메뉴를 포장 기준 2만원대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단 얘기다.피자헛은 지난해 12월 법원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후 실적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피자헛은 2023년 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3년말 현금성 자산이 38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실적은 악화했지만 원재료값과 인건비 증가 등으로 피자 가격은 오히려 올랐다. 2023년 피자 가격 인상률은 11.2%로 햄버거(9.8%), 치킨(5.1%)보다 높았다. 도미노피자도 사정이 좋진 못했다. 도미노피자를 운영하는 청오디피케이는 2023년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는데, 20
오픈AI는 과학적 질문에서 자동차 추천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조사를 대신 수행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인공지능 도구를 출시했다. 3일(현지시간) 오픈AI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오픈AI의 챗GPT 챗봇 온라인을 통해 특정 유료 고객에게 ‘딥 리서치’로 알려진 AI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도구는 사용자가 업로드한 파일뿐 아니라 온라인에서 단어, 이미지 및 PDF를 검색하여 심층 보고서를 만든다. 오픈AI는 이 기능을 연구 분석가와 비교해 보통 사람이 수십시간 걸리는 작업을 수십분 안에 수행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딥 리서치는 오픈AI가 올해 출시한 두 번째 AI에이전트이다. 지난달 오픈AI는 항공편 예약 및 식료품 주문 및 구매에 도움이 되는 오퍼레이터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두 서비스 모두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 프로 옵션에 대해 월 200달러를 내는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오픈AI의 후원자인 마이크로소프트와 경쟁사인 앤스로픽도 자체적으로 에이전트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오픈AI의 최고경영자인 샘 올트먼은 에어전트가 AI의 ‘다음 번 거대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딥시크와 같은 중국 기업의 챗봇이 미국의 AI를 빠르게 따라 잡으면서 이같은 베팅의 위험은 더 커졌다. 오픈AI는 딥리서치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허구 정보를 사실처럼 제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소문과 정확한 정보를 구별하기 어렵고 ‘매우 컴퓨터 집약적’이라고 말했다. 오픈AI는 처음에 사용자가 한 달에 100개의 쿼리만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