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 시기 도래, 자족형(自足形) 아파트가 뜬다
[ 김하나 기자 ]전세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청약제도의 완화, 저금리 기조 등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 분양 시장이 활성화되는 등 내 집 마련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주택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집 근처에서 출퇴근, 교육, 쇼핑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자족형(自足形) 아파트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왕 마련하는 내 집이라면 가족들의 생활이 편리한 곳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더불어 가족과의 여가생활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된 것도 자족형 아파트를 찾는 이유다.

자족형 아파트는 단지 내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입주민이 단지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도보 거리 내에서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학교나 학원 등 교육시설도 단지와 가까워 외부로부터의 위험 요소가 적은 점도 어린 자녀들 둔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얻는 이유다. 여기에 탄탄한 배후수요가 확보되는 업무시설과 사통팔달의 교통망까지 더해져 있다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부동산 전문가는 “집이 개념이 예전처럼 투자의 목적이 아닌,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의 의미로 확대되면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자족형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인근 배후수요가 확실한 업무시설까지 갖춘 자족형 아파트라면 올해 청약 통장 사용을 적극 검토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오산시에서는 단지 내 다양한 편의시설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자족형 브랜드 타운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뜬다. GS건설이 이달 말 경기 오산시 부산동에 분양하는 ‘오산시티자이’는 단지 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3230가구 규모의 자족형 브랜드 타운이다.

‘오산시티자이’는 단지 내 입주민 커뮤니티공간인 ‘자이안센터’는 물론, 단지 내 상가와 근린생활시설, 초등학교(예정), 병설유치원(예정)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까지 갖춰져 입주 후 단지 안에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특히 단지 내 SDA삼육외국어학원(계획)과 영어특성화 어린이집인 SDA킨더레스트(계획), 실내어린이놀이터(계획) 등 어린이 보육 특화 시설이 입점 예정이어서 자녀를 둔 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 내 대형 SSM인 GS슈퍼마켓이 입점(계획)으로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 ‘오산시티자이’는 진위산업단지, 가장산업단지, 동탄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반경 5km 내에 위치해 산업단지로의 출퇴근도 편리하다.

‘오산시티자이’는 동탄2신도시와도 인접해 오산시와 동탄2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오산시청과 롯데마트 등 오산 구도심으로 연결되는 성호대로(연장)와 동탄2신도시로 이어지는 신설 도로가 2017년 말 완공돼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마등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이 가능한 ‘오산시티자이’는 단지 인근 경부고속도로 오산 IC와 1번 국도, 서울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을 이용할 수 있는 오산역 등이 가깝게 위치해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오산시티자이’는 경기 오산시 부산동 495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19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101㎡ 규모, 총 204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의 95%를 차지한다. (031)372-000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