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저유가로 실적 개선세 뚜렷
선데이토즈는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 중 거의 유일하게 배당하는 회사다. 지난해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컴투스도 배당을 하지 않았다. 2013 회계연도 선데이토즈의 배당수익률은 1.1% 정도였다. 지난해 실적이 사상 최대였던 점을 고려할 때 올해도 배당을 유지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선데이토즈의 잉여 현금은 8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부채비율 17%에 유보율은 2500% 내외다. 이 정도면 모바일게임 업체의 특성상 신작 개발에 드는 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애니팡 이후 뚜렷한 히트작이 없다는 부담은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애니팡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2분기엔 신작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매수가는 1만5000원대, 목표가는 1만9000원, 손절가는 1만4000원 정도가 적당하다.
까치 오재원 - 하나금융지주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로 은행주 주가에 하방 압력 요인이 사라졌다.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다. 최근까지 팔기에 급급하던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반등 구간에 접어든 모습이다. 외환은행과 조기 통합에 따른 진통도 대부분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주가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 올 6~9월로 예고된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순이자 마진폭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로 본격적인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에 가까운 배당 매력도 긍정적 요인이다. 매수가 2만9400원, 목표가 3만3000원, 손절가 2만7700원을 각각 제안한다.
장태웅 대표 - 한진해운
해운업종 비수기인 2014년 말부터 올해 1분기까지 컨테이너선 운임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이후 성수기가 도래하면 작년 4분기 흑자 전환한 영업 이익의 증가세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15년 해운업체의 실적 개선은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에상된다. 2016년까지 상당 기간 실적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2분기 성수기를 대비해 유럽노선과 미주노선 운임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하락한 원유 가격과 최근 금리 인하로 영업비용과 영업외비용이 줄어들면서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40달러 초반까지 하락한 원유가격이 2015년 반등해 70달러대를 유지한다고 해도 2015년 영업이익은 4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매수가는 7400~7500원이 적당하다. 목표가 9500원, 손절가 67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