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 3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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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전세가율 높은 곳 집중

2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838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월 한 달 거래량 8584건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하루 평균 거래량은 419.5건으로 2월의 하루 평균 거래량(306.6건)보다 36.8% 증가했다.
매매거래 증가세는 강남권과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지난달 거래량이 553건에 그쳤던 강동구에서는 이달 20일까지 이미 635건이 거래됐다. 송파구에서도 20일까지 485건이 거래돼 2월의 452건을 뛰어넘었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성북구(75%)는 2월 거래량이 470건이었는데 지난 20일까지 이미 509건이 거래됐다. 전세가율이 72%인 중랑구 역시 지난 20일까지 275건으로 전달 거래량(257건)을 넘어섰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