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株 크로바하이텍 강세
무선충전 대표주인 크로바하이텍이 무선충전 관련 부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일 코스닥시장에서 크로바하이텍은 6.06% 오른 4815원에 거래를 마쳤다.

19일 크로바하이텍이 주요 휴대폰 제조사의 최신 스마트폰용 무선충전기에 들어가는 코일세트를 납품키로 했다고 발표한 이후 2거래일 동안 8.57% 뛰었다. 회사 측은 “이번 부품 공급으로 올 1분기부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공개된 주요 스마트폰에는 무선충전 기능이 잇따라 장착됐다.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무선충전 기능을 내장했다. LG전자도 올해 내놓을 프리미엄 스마트폰 G4에 무선충전 기능을 기본 탑재해 판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무선충전 시장 매출 규모가 작년보다 30배 이상 증가한 4억8000만달러(약 51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