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남양주 다산·부천 옥길…올해 1만5210가구 공공분양
올해 전국에서 1만5210가구의 공공분양 아파트가 공급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등에 가입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공사, 경기도시공사 등이 다음달부터 올 연말까지 이 같은 규모의 공공분양 아파트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고 23일 발표했다. 전용 60㎡ 이하 주택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3인 가구 기준 473만원) 이하인 소득 기준과 자산 기준(부동산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 2794만원 이하)을 넘지 않아야 청약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남양주 다산, 부천 옥길 등 수도권에 61%, 수도권 이외 지역에 39%를 공급한다. 월별 입주자 모집 물량은 4월이 2938가구로 가장 많고 5월에도 2331가구가 공급된다. 10월(2824가구)과 11월(1522가구)에도 공급이 많은 편이다.

서울에선 8월 SH공사가 마곡지구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520가구를 공급한다. 경기 남양주 다신신도시에선 다음달 2802가구의 물량이 나온다. 하남미사 물량은 10월에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생애최초 구입자, 신혼부부, 3자녀 이상 등 특별공급이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요건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입주자 모집 공고 확인이나 신청은 금융결제원 청약 서비스(www.apt2you.com)에서 하면 된다. LH(myhome.lh.or.kr)와 SH공사(www.i-sh.co.kr/app) 청약시스템을 통해서도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