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회장에 김용환 내정
김용환 전 한국수출입은행장(63·사진)이 농협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됐다.

농협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3일 김 전 행장을 농협금융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농협금융은 김 회장 내정자가 다음달 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에서 ‘취업 가능’ 결정을 받으면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그를 회장으로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김 회장 내정자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23회)를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장과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수출입은행장 등을 지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