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위 정치인 대물림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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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버지의 높은 지위를 아들도 이어가는 이른바 '신분 대물림'이 정치 분야에서 심하다는 분석이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데이터 경제학자인 세스 스테펀스-데이비도위츠는 22일 뉴욕타임스에 게재한 '우리가 얼마나 가문 위주인가'라는 기고문에서 상원의원, 주지사 등 고위 정치인의 '신분 대물림'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가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 남성과 이들의 아버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로는 아버지에 이어 아들도 주지사를 지낸 경우는 51명 중 1명꼴이었다. 이는 주지사가 아닌 사람을 아버지로 둔 자녀가 주지사에 당선되는 비율과 비교해 6000배 높다.
또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상원의원을 지낸 경우는 47명 중 1명꼴로, 비(非) 상원의원 자녀가 배지를 단 경우보다 8500배 높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데이터 경제학자인 세스 스테펀스-데이비도위츠는 22일 뉴욕타임스에 게재한 '우리가 얼마나 가문 위주인가'라는 기고문에서 상원의원, 주지사 등 고위 정치인의 '신분 대물림'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가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 남성과 이들의 아버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로는 아버지에 이어 아들도 주지사를 지낸 경우는 51명 중 1명꼴이었다. 이는 주지사가 아닌 사람을 아버지로 둔 자녀가 주지사에 당선되는 비율과 비교해 6000배 높다.
또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상원의원을 지낸 경우는 47명 중 1명꼴로, 비(非) 상원의원 자녀가 배지를 단 경우보다 8500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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