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계속되는 신규 출점으로 성장 매력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박희진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기존 3개 신규 출점(김포, 판교, 가든파이브) 외에 신도림 디큐브시티, 동대문 케레스타 매장 임차 및 연내 오픈을 계획 중"이라며 "디큐브시티는 백화점 형태로, 케레스타는 도심형 아웃렛 또는 면세점으로 오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된 디큐브시티와 케레스타 점의 영업면적 추가 효과는 2.8%(4분기 오픈 가정 시)"라며 "이를 합산할 경우 올해 말 기준 가중 평균 영업면적은 16.7%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연간 총 매출액은 12.1% 증가해 성장에 따른 상대적 매력도는 충분하다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

그는 "출점에 대한 성장 모멘텀을 반영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14배로 상향했다"며 "추가 오픈이 예정된 매장은 임차 형태로 감가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