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부산 골프대전’이 다음달 2~5일 부산 벡스코(BEXCO) 1전시장 2B홀에서 열린다. 국내외 75개사가 160개 부스가 운영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골프용품판매는 물론 원포인트 레슨, 퍼팅대회, 그립 무료 교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응모권을 제출한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드라이버, 아이언세트, 골프 액세서리 등을 증정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3000원. 내달 1일까지 홈페이지(bugolffair.com)에서 사전등록을 마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운영사무국 (02)356-4309
◆태권도진흥재단 신임 사무총장 김중헌 용인대 교수
국립태권도원의 행정을 총괄하는 태권도진흥재단 신임 사무총장에 김중헌 용인대 교수(46)가 임명됐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용인대에서 태권도를 전공한 뒤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멘케토(Mankato)와 미네소타주립대에서 스포츠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는 용인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임기는 2018년 3월까지다.
◆빌리어즈TV, 주요 세계 당구대회 국내 독점 중계
당구 전문 채널 빌리어즈TV가 세계캐롬당구연맹(UMB)이 주최하는 ‘세계 3쿠션 선수권대회’ ‘세계 팀 3쿠션 선수권대회’ ‘3쿠션 월드컵’ 등 주요 대회를 국내 독점 중계한다. 계약기간은 3년. 이번 중계권 계약을 통해 국내 당구팬들은 세계적 권위의 3쿠션 대회를 TV로 볼 수 있게 됐다. 유재수 빌리어즈TV 대표는 “독점 중계권 획득을 통해 당구 전문 채널로서의 위상을 높이게 됐다”며 “국내외 다양한 대회를 시청하려는 당구 마니아들에게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00억 스포츠산업펀드 활용 방안은…26일 포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88회 스포츠산업포럼’이 ‘400억 스포츠산업펀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열린다.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스포츠산업펀드 운용 계획을 설명한다.
김민철 와이즈웰니스 대표와 이승호 KTB네트워크 상무, 이태일 코리아 에셋투자증권 전무 등이 효과적인 펀드 운용 방안을 발표한다. 토론에서는 스포츠산업 펀드를 활용한 비즈니스 창출 방향과 펀드 조성 및 사업 투자조합 운영 전략 등을 논의한다. 한국스포츠산업협회(kasipo.com)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master@kasipo.com)로 신청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국스포츠산업협회 (02)3432-7972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간판' 박지원(서울시청)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유독 자주 충돌한 중국 대표팀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의 대결에 대해 "재밌었다"고 말했다. 남자 5000m 계주에서 린샤오쥔과 충돌한 그는 석연찮게 실격 처리가 됐음에도 웃음을 보였다.박지원은 지난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치른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린샤오쥔을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남자 500m에서 린샤오쥔에게 우승을 내주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5000m 계주에서는 린샤오쥔과의 충돌을 두고 페널티 판정을 받아 노메달에 그쳤다.500m 결승을 두고 린샤오쥔이 팀 동료 쑨룽의 '밀어주기' 도움을 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5000m 계주에서는 박지원과 린샤오쥔의 몸싸움을 두고 심판이 박지원에게만 페널티 판정을 내렸다.경기를 마친 후 박지원은 "매우 재밌었다"며 웃었다. 그는 "우리가 치열하게 경쟁해야 팬들이 더 재밌게 보시지 않겠나"라며 "오늘 유독 몸싸움이 잦았는데, 앞으로는 깔끔한 레이스를 펼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실격 처리와 관련해서도 "어떻게 결과를 내리는지는 심판의 몫이라 생각한다. 심판의 판정조차도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면서 "몸싸움이 없는 깔끔한 레이스를 하지 못한 건 제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인 것 같다. 더 노력해서 그런 부분조차 없도록 앞으로 업그레이드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린샤오쥔과 어떤 말을 나눴냐는 질문에는 "운동선수로서 힘내자는 게 전부였다. 운동선수들은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 경기에서는 치열하게 싸울
김민선·이나현, 김민지가 호흡한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여자 팀 스프린트에서 1분28초6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로써 김민선, 이나현은 나란히 2관왕을 달성했다. 앞서 김민선은 500m에서 우승했고, 이나현은 100m 챔피언에 올랐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한국 쇼트트랙이 남녀 계주에서 모두 결승선을 앞두고 중국 선수들과 충돌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특히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대표팀이 실격 처리된 것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분노를 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박장혁·박지원·장성우·김태성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진행된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결승에서 2위로 레이스를 마쳤으나, 실격 판정을 받았다.결승에서는 대표팀을 포함해 카자흐스탄, 중국, 일본이 경쟁을 벌였다.한국은 레이스 초반 선두권에 위치했고, 중국은 4위에서 순위 싸움을 지켜봤다. 그러다 21바퀴가 남은 시점 중국이 치고 나오기 시작했고, 대표팀은 5바퀴를 남기고 중국에 추월을 허용했다.하지만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지원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 인코스를 절묘하게 파고들며 다시금 선두에 올랐다. 이에 당황한 중국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무리하게 추월을 시도했고, 이내 박지원과 충돌한 뒤 넘어졌다.몸싸움을 펼치는 과정에서 체력이 소모된 박지원의 스피드가 떨어지자 이 틈을 타 카자흐스탄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표팀은 2위로 들어왔지만, 심판이 몸싸움 과정에서 박지원이 파울을 범했다고 판단해 실격 처리됐다. 이에 일본이 은메달, 중국이 동메달을 가져갔다.해당 결과를 두고 네티즌들은 "또 중국이네", "린샤오쥔이 먼저 밀었다", "왜 중국은 실격이 아니냐", "여자 계주 때는 판정에 문제 없다고해놓고 남자 계주 때는 바로 실격 처리라니 중국답다", "먼저 머리 들이밀지 않았냐", "저렇게까지 해서 메달 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