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주택 시장 개선에 힘입은 이익 증가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4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0원(1.66%) 오른 7970원을 나타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대우건설에 대해 2017년까지 주택 부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500원에서 95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강승민 연구원은 "올해 주택 부문 매출은 2013년 분양한 주택사업지의 매출 발생이 가장 클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주택 부문 매출은 4조8000억원, 매출총이익률은 13% 내외로 대형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주택 매출과 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수도권 주택 경기가 개선되고, 신규분양시장 호조세도 이어질 것"이라며 "대우건설의 주택 부문 매출과 이익은 2017년까지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