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사회공헌 강화…국내 대학 10곳에 실습용 차량 기증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사회공헌 활동 강화에 나섰다.

벤츠는 오는 24일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협약 대학들에 총 10대의 실습용 차량을 기증한다고 23일 밝혔다.

모바일 아카데미는 벤츠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벤츠는 지난해 7월 수도권 및 지방 소재의 자동차 관련 학과 대학 10곳과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벤츠는 대구영남이공대, 두원공과대, 신한대 등 총 10개의 대학에 각각 1대씩의 실습용 차량을 제공한다. 차량은 1억3600만원 상당의 E 63 AMG를 포함한 4개 모델이다.

벤츠 관계자는 "자동차 학과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벤츠는 차량 외에도 분해 및 정비를 위한 공구세트도 지원한다.

브리타 제에거 벤츠 코리아 사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동차 업계의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