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임금을 동결한 가운데 삼성 금융계열사들은 2.3~2.4%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올해 임금 인상 폭을 기본급 대비 평균 2.3%로 확정, 지난 20일 인상분을 반영한 급여를 지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노사협의회가 지난해 임금이 동결된 점 등을 고려해 올해엔 인상하기로 했다" 며 "3월 급여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임금을 동결했던 삼성화재도 올해 평균 2.48% 인상, 이달 급여분부터 반영했다.

삼성카드도 기본급 대비 평균 2.3% 올렸다. 삼성증권은 2.4% 인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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