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프라이빗에쿼티는 회계사가 주축…국내 '빅3' PEF 운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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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펀드 6건 모두 두 자릿수 수익률
![IMM 프라이빗에쿼티는 회계사가 주축…국내 '빅3' PEF 운용사](https://img.hankyung.com/photo/201503/AA.9736716.1.jpg)
2008년 국민연금에서 받은 투자금을 종잣돈으로 3125억원 규모 1호 펀드(IMM 로즈골드)를 만들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항공우주(IRR 33.4%) SRS코리아(23.9%) 삼화왕관(36.6%) 노벨리스코리아(34.9%) 하이마트(31.3%) 셀트리온제약(13.3%) 등 1호 펀드에서 투자한 6건이 모두 두 자릿수의 연간 수익률(IRR)을 올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 상당수 PEF 운용사가 투자 실패로 어려움을 겪자 국내 연기금의 자금을 독식하다시피 했다. 2012년 출범한 2호 펀드 규모는 7557억원으로 1호(3125억원)의 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 2호 펀드에 돈을 넣은 22곳의 투자가 중 82%가 1호 펀드에 투자한 곳이었다. 깐깐한 연기금 심사역들이 그만큼 신뢰한다는 의미다.
펀드 규모가 커지면서 투자 대상도 금융(교보생명) 제약(한독 근화제약) 소비재(할리스) 미디어(티브로드홀딩스) 등으로 다양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