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 "세월호 생존자와 대화했다" 허위 인터뷰하더니…'이럴 수가'

홍가혜 /MBN 방송 캡처

홍가혜 고소

세월호 참사 당시 '허위 인터뷰'를 한 홍가혜(27)씨가 네티즌들을 고소한 사실이 밝혀졌다.

25일 동아일보는 홍가혜 씨는 자신을 비방하는 댓글을 올린 800여명을 고소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고소인 상당수는 200~500만원을 건네고 합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소인 대부분은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향후 취업에 불이익을 우려해 억지로 합의를 했다고 말했지만 이에 대해 홍가혜 씨는 "악성댓글로 심한 모멸감을 받아 고소했을 뿐"이라면서 "합의를 종용한 적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 편 홍가혜 씨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자신이 민간 잠수부라며 "민간 잠수사들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생존자와 대화했다"라며 "해경의 지원이 전혀 안 되고 있다. 정부는 민간 잠수사들에게 시간만 때우고 가라한다"며 분노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