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타운 찾은 허창수 전경련 회장 "문화강국이 진짜 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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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경련 새 회원사 편입
SM엔터 이수만 회장과 간담회
캐릭터숍 등 문화공간 둘러봐
SM엔터 이수만 회장과 간담회
캐릭터숍 등 문화공간 둘러봐

“SM의 콘텐츠를 다른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겠습니다.”(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24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만나 문화·콘텐츠 산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허 회장은 이날 이승철 부회장, 박찬호 전무 등 전경련 임원들과 서울 삼성동에 있는 SM타운 코엑스아티움(이하 코엑스아티움)을 찾았다. SM 최대주주이면서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이 회장과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사장이 허 회장 일행을 맞았다.
전경련 임원들이 개별 회원사 사업장을 찾은 것은 2011년 허 회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허 회장의 이번 방문은 국내 문화산업 분야의 현장 의견을 듣는 동시에 신규 회원사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전경련은 제조업체 위주인 회원사 외연을 문화·콘텐츠 등으로 넓히기 위해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새 회원사로 영입했다.
허 회장은 이날 이 회장의 안내로 코엑스아티움 내 한류스타 캐릭터숍, 홀로그램 뮤지컬, 음반녹음실 등을 둘러봤다. 코엑스아티움은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월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소녀시대, 엑소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관련 상품을 살 수 있고 일일 연예인 체험도 할 수 있어 해외 한류팬이 많이 찾는 곳이다.
허 회장은 “K팝 등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문화산업 융성으로 연결시켜야 한다”며 “문화 융성을 이루려면 이 회장과 같은 아이디어가 넘치는 유능한 인재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