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정부 조직 내 기업인 영입에 속도를 내고있다. 총리보다도 더 많은 연봉을 제시하면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4일 영국의 정부 부처 내 상업적 업무를 수행할 25개 국장급 자리에 총리 연봉보다 더 많은 연봉을 제안하는 방안을 재무부에서 승인 받았다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연봉은 14만2500파운드(약 2억3700만원)다.

영국 정부는 정부 조달이나 정부 부처들이 연관된 정보기술(IT) 등 재계의 노하우가 필요한 업무 영역에 기업인 등 민간인을 영입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건 기업인들이 기존 연봉에 비해 훨씬 낮은 공무원 연봉 때문에 이직을 꺼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