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가 예상되면서 대표적인 여름 아이템인 '삼계탕' 창업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삼계탕 창업’을 하려면 몇 가지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 먼저 삼계탕 창업 후 점포의 전체매출을 삼계탕 판매에만 의존한다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

매일 저녁 1차집 성격과 가족단위의 메뉴를 확보해 주말 매출을 꾸준히 올려야 한다. 삼계탕외 찜닭이나 한방, 오리 등 저녁 안주용 메뉴와 오리 고추장 불고기, 매운탕 등 가족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보완하는 방법이 있다.

삼계탕은 무조건 여름에만 판매하는 메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최근에는 겨울에도 따뜻한 체온 유지를 위해 보신용으로 찾는 고객도 적지않아 예전과 달리 봄과 가을의 매출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삼계탕 프랜차이즈업체들의 설명이다.

이영채 지호한방삼계탕 본부장은 "삼계탕 창업은 노하우가 필요한 외식업으로 프랜차이즈 본사 역사와 특허권 여부, 가맹점 생존율 등을 잘 따져 협업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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