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가서명 절차를 마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한글본 초안을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중 FTA 한글본 초안은 FTA 홈페이지(www.ft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글 초안본은 영문본을 번역한 것으로 누구든지 번역 오류 등을 발견하거나 의견을 개진하고 싶으면 다음달 13일까지 산업부 통상법무과(yjna2031@motie.go.kr)로 전달하면 된다. FTA 한글본 초안 공개와 국민 의견 접수는 협정문의 변역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 기간에 접수된 국민 의견은 관계 부처와 전문가 논의를 거쳐 반영 여부가 검토된다. 이후 최종 확정된 한글본은 정식 서명 이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식 서명은 이르면 다음달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