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26일 콘택트렌즈 제조·판매 전문 의료기기 기업인 인터로조가 올해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일본 등을 중심으로 수출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의 최종경 연구원은 "인터로조가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원데이 써클렌즈 전문 기업으로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올해 일본 중심의 수출 회복, 국내 시장 호조 등을 감안할 때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인터로조의 올해 개별 기준 매출액은 581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8%, 60.8% 증가해 높은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인터로조의 매출채권, 재고자산 등 유동자산과 관련한 재무 상태도 주목할 만하다"며 "국내 시장 점유율 상승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이 나타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