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주(株)와 조선주가 국제유가 상승에 동반 오름세다.

26일 오전 9시6분 현재 S-Oil은 전날보다 1300원(2.15%) 오른 6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1.32%), 한화케미칼(1.01%), 롯데케미칼(1.53%), 대한유화(0.48%) 등도 상승세다.

조선주도 오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200원(1.10%) 상승한 1만8400원을 기록 중이고, 삼성중공업(0.82%), 현대중공업(0.41%) 뛰고 있다.

국제유가가 25일(현지시간)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선, 정유화학 업종은 통상 유가 상승 시 수혜주로 분류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70달러(3.6%) 오른 배럴당 49.21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이 크게 늘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화 강세 기조 둔화와 예멘 발(發) 지정학적 불안정이 부각되면서 올랐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