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HOT 문화현장] 연극 '슬픈 인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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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연극 ‘슬픈 인연’
국립극장이 ‘해방과 구속’을 주제로 선보이는 ‘2015년 기획 연극’의 첫 번째 작품이다. ‘날 보러 와요’로 유명한 극작·연출가 김광림의 신작으로, 죄의식의 구속에서 해방되는 중년 남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중년 남녀의 불륜을 소재로 결혼 제도의 모순도 짚는다. 김광림 특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는 여전하지만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으며 상투적이고 작위적인 요소가 몰입을 방해한다. 내달 5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
윤홍천 피아노 리사이틀
지휘자 로린 마젤이 발탁한 차세대 피아니스트 윤홍천(사진)의 독주회. 지난해 갑작스럽게 마젤이 세상을 떠나면서 지휘자는 교체됐지만 뮌헨 필과의 협연 이후 하이델베르크극장 상임 피아니스트로 선정되는 등 유럽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이번에는 ‘방랑자’란 주제로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바흐 ‘사랑하는 형과의 작별에 부치는 카프리치오’ 등을 연주한다. 28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3만5000~4만5000원.
전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업 방식과 작품의 변화 과정 등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는 이색 전시회다. 미술가에게 포트폴리오는 작가의 문제의식과 가치관, 작품 세계, 작품 제작 과정을 담은 기록물이다. 한국화가 유근택을 비롯해 고명근 김기철 김영나 한성필 홍순명 홍승혜 씨 등 작가 7명이 참여했다. 저마다 작품이 탄생되기까지 촬영한 사진, 직접 그린 스케치, 색다른 재료, 완성된 작품 등 다양한 자료를 보여준다.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달리해 찍은 한성필의 사진,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의 스케치 작업, 한국화가 유근택의 습작과 드로잉 등이 눈길을 끈다. 전시와 연계해 시각예술 전공 학생이나 신진 작가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제작과 프레젠테이션 방법을 공개하는 강좌 등도 진행한다. 오는 6월5일까지, 서울 안국동 사비나미술관. (02)736-4371
영화
스물
어딘가 부족한 스무 살 세 남자의 통과의례를 유쾌하게 그려낸 코미디. 청춘들의 사랑과 꿈, 섹스에 관한 문제를 신파에 빠지지 않고 시종 가볍게 풀어낸다. 불량식품처럼 맛깔난 대사들이 한층 재미를 더해준다.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이 주연하고 배우 이병헌과 동명이인인 이병헌 감독이 연출했다.
김경갑/유재혁/송태형/이승우 기자 kkk10@hankyung.com
연극 ‘슬픈 인연’
국립극장이 ‘해방과 구속’을 주제로 선보이는 ‘2015년 기획 연극’의 첫 번째 작품이다. ‘날 보러 와요’로 유명한 극작·연출가 김광림의 신작으로, 죄의식의 구속에서 해방되는 중년 남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중년 남녀의 불륜을 소재로 결혼 제도의 모순도 짚는다. 김광림 특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는 여전하지만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으며 상투적이고 작위적인 요소가 몰입을 방해한다. 내달 5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
윤홍천 피아노 리사이틀
지휘자 로린 마젤이 발탁한 차세대 피아니스트 윤홍천(사진)의 독주회. 지난해 갑작스럽게 마젤이 세상을 떠나면서 지휘자는 교체됐지만 뮌헨 필과의 협연 이후 하이델베르크극장 상임 피아니스트로 선정되는 등 유럽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이번에는 ‘방랑자’란 주제로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바흐 ‘사랑하는 형과의 작별에 부치는 카프리치오’ 등을 연주한다. 28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3만5000~4만5000원.
전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업 방식과 작품의 변화 과정 등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는 이색 전시회다. 미술가에게 포트폴리오는 작가의 문제의식과 가치관, 작품 세계, 작품 제작 과정을 담은 기록물이다. 한국화가 유근택을 비롯해 고명근 김기철 김영나 한성필 홍순명 홍승혜 씨 등 작가 7명이 참여했다. 저마다 작품이 탄생되기까지 촬영한 사진, 직접 그린 스케치, 색다른 재료, 완성된 작품 등 다양한 자료를 보여준다.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달리해 찍은 한성필의 사진,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의 스케치 작업, 한국화가 유근택의 습작과 드로잉 등이 눈길을 끈다. 전시와 연계해 시각예술 전공 학생이나 신진 작가를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제작과 프레젠테이션 방법을 공개하는 강좌 등도 진행한다. 오는 6월5일까지, 서울 안국동 사비나미술관. (02)736-4371
영화
스물
어딘가 부족한 스무 살 세 남자의 통과의례를 유쾌하게 그려낸 코미디. 청춘들의 사랑과 꿈, 섹스에 관한 문제를 신파에 빠지지 않고 시종 가볍게 풀어낸다. 불량식품처럼 맛깔난 대사들이 한층 재미를 더해준다.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이 주연하고 배우 이병헌과 동명이인인 이병헌 감독이 연출했다.
김경갑/유재혁/송태형/이승우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