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3A호 발사 성공…적외선으로 지구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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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공장 가동 여부까지 알 수 있는 아리랑 3A호 위성이 우주궤도에 안착했다.
이 위성은 26일 오전 7시8분 러시아 야스니에서 발사된 뒤 고도 528㎞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 아리랑 3A호는 발사 약 15분 후 로켓에서 정상 분리됐고 5시간56분이 지난 오후 1시께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관제센터와의 교신에 성공했다.
위성의 태양전지판 등이 정상 작동하는 등 운영 상태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3~6개월간 기능 시험을 거쳐 지상 관측 임무를 시작한다.
위성에는 지상에 있는 가로·세로 55㎝ 크기의 물체를 식별하는 전자광학카메라를 넣었다. 70㎝급인 아리랑 3호보다 성능이 향상됐다.
한국 위성 가운데 처음으로 열을 감지해 촬영하는 적외선 센서도 넣었다. 밤이나 악천후에도 열을 탐지해 공장 가동 여부, 화산 활동 등을 탐지할 수 있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한반도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항우연 관계자는 “과거 아리랑 2호만 운영할 때는 한반도 관측 주기가 하루 0.75회였지만 아리랑3호, 아리랑5호, 아리랑3A호까지 투입되면서 하루 5.5회까지 한반도를 관측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이 위성은 26일 오전 7시8분 러시아 야스니에서 발사된 뒤 고도 528㎞ 우주 궤도에 진입했다. 아리랑 3A호는 발사 약 15분 후 로켓에서 정상 분리됐고 5시간56분이 지난 오후 1시께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관제센터와의 교신에 성공했다.
위성의 태양전지판 등이 정상 작동하는 등 운영 상태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3~6개월간 기능 시험을 거쳐 지상 관측 임무를 시작한다.
위성에는 지상에 있는 가로·세로 55㎝ 크기의 물체를 식별하는 전자광학카메라를 넣었다. 70㎝급인 아리랑 3호보다 성능이 향상됐다.
한국 위성 가운데 처음으로 열을 감지해 촬영하는 적외선 센서도 넣었다. 밤이나 악천후에도 열을 탐지해 공장 가동 여부, 화산 활동 등을 탐지할 수 있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한반도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항우연 관계자는 “과거 아리랑 2호만 운영할 때는 한반도 관측 주기가 하루 0.75회였지만 아리랑3호, 아리랑5호, 아리랑3A호까지 투입되면서 하루 5.5회까지 한반도를 관측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