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 보폭 넓히는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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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영 시틱그룹과 동맹
삼성그룹의 실질적 리더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비즈니스 영역을 전자 바이오 등 제조업에서 금융업으로 본격 확대하고 있다. 삼성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금융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이 부회장이 지난 25일 베이징에서 중국 최대 국영기업인 시틱그룹 창전밍 회장과 만나 삼성과 시틱 간 금융사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삼성과 시틱은 이 자리에서 금융사업 협력을 기존 증권 분야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등 자산 운용을 포함해 다양한 금융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양측 협력창구를 지정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9일 삼성증권과 시틱증권은 리서치 정보 공유, 프라이빗뱅킹(PB) 교류, 상품 교차 판매, 투자은행(IB)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시틱그룹은 자산 규모가 750조원에 달하는 금융·자원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시틱과 손잡으면서 삼성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을 공략할 교두보를 확보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삼성은 이 부회장이 지난 25일 베이징에서 중국 최대 국영기업인 시틱그룹 창전밍 회장과 만나 삼성과 시틱 간 금융사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삼성과 시틱은 이 자리에서 금융사업 협력을 기존 증권 분야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등 자산 운용을 포함해 다양한 금융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양측 협력창구를 지정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9일 삼성증권과 시틱증권은 리서치 정보 공유, 프라이빗뱅킹(PB) 교류, 상품 교차 판매, 투자은행(IB)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시틱그룹은 자산 규모가 750조원에 달하는 금융·자원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시틱과 손잡으면서 삼성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을 공략할 교두보를 확보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