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과 명동예술극장이 내달 1일부터 통합 운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달 1일자로 재단법인 명동정동극장에서 명동예술극장의 역할과 기능을 분리해 재단법인 국립극단으로 이관한다고 26일 발표했다.

2010년 국립극장에서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국립극단은 서울 서계동에서 200석 규모의 백성희장민호극장과 100석 규모의 소극장 판을 운영하며 직원 30명을 고용하고 있다.

2014년 국립극단 예산은 79억원, 명동예술극장은 55억원이었다. 2009년 재개관한 명동예술극장은 558석의 규모의 연극 전문 극장이다. 직원 수는 28명이다. 통합 법인은 김윤철 국립극단 예술감독이 이끌게 된다. 국립극단은 명동예술극장을 전용 극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