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노형호텔 홍보관에서 튤립 나눠주는 이벤트 열어
골든튤립이라는 호텔 브랜드를 쓰는 제주노형호텔이 홍보관 개관에 맞춰 방문객에게 튤립을 나눠주는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끈다. 골든튤립은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럽권 글로벌 호텔 체인인 루브르호텔그룹의 4성급 브랜드로 50년이 넘는 역사와 함께 전 세계 40여개국에 걸쳐 140여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골든튤립 제주노형호텔은 제주 노형동 917의 2 일대에 지하 4~지상 18층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23~28㎡짜리 총 352실을 갖춘 호텔이다. 준공은 2017년 2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m²당 1147만 원부터다.

제주노형호텔은 분양 홍보관(서울 역삼동 688 진영빌딩 2층) 개관을 기념해 27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분양홍보관 방문객과 홍보관 인근 지역 주민 등에게 튤립을 증정하는 감성 이벤트를 실시한다. 분양 홍보관도 입구에서 벽면까지 모든 공간을 튤립으로 장식했다.

제주노형호텔은 엔에이치산업개발이 시행을 맡고 공사는 경림종합건설이 담당한다. 운영은 루브르호텔그룹과 브랜드 계약을 체결한 시티아일랜드가 맡는다. 국내 처음으로 분양대금뿐만 아니라 호텔운영수익금까지 생보부동산신탁에서 관리·지급한다. 제주노형호텔은 해외 주요 나라와 지역 문화, 건축양식을 반영해 차별화된 모습을 추구하는 골든튤립호텔의 경영 방침에 맞게 운영된다.이를 위해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 야외수영장, 스파, 루프탑바 등 제주의 낮과 밤을 만끽하며 풀파티까지 즐길 수 있는 최고급 부대 시설들이 갖춰진다.

호텔이 들어서는 노형동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8분 거리에 있다.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예정), 외국인 전용 카지노, 바오젠거리 등 쇼핑 여가 시설이 걸어서 3~5분 거리에 밀집돼 있다.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이마트, 제주도청 등 생활편의시설과 관공서도 반경 1km 내에 들어서 있다.

구분등기 방식으로 객실마다 소유권이 부여된다. 계약자에게는 수익금뿐만 아니라 연간 10일 호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숙박권, 제주 왕복항공권 2장, 특급 호텔 숙박권(1박), 골프라운드권(1팀)의 혜택도 제공된다. 1644-844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