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마켓 키워드 - 화장품주의 고공비행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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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투자 오후증시]
<마켓 키워드>
출연 : 김학주 한가람투자자문 부사장
한국 화장품의 위상 새롭게 부각
랑콤이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동북아 판매가 저조했는데 그 이유가 한국 화장품에게 잠식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밝힘. 또 랑콤이 `미라클 쿠션`이라는 신제품을 냈는데 이는 아모레 브랜드 아이오페의 에어쿠션을 모방한 것. 이로 인해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새롭게 각인.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상승세 지속될 듯
아모레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아직 2%도 안 되는데 도대체 어느 수준까지 오를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어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
한편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이 한국의 ODM업체들에게 위탁생산을 늘리는 중.
사실 화장품은 브랜드를 파는 것이므로 원료부터 자체 생산을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한국 화장품의 위상을 인정하는 분위기.
아직 기능성 기초화장품은 자체 조달을 하지만 유행에 민감하게 빠르게 바뀌어 가는 색조화장품은 한국으로 외주를 돌리는 것.
한국은 2000년대 들어 one brand shop이 들어서며 유행에 민감하게 제품들이 빠르게 개발되는
분위기가 정착되어 그 능력을 인정받는 단계.
생산능력이 증강되는 만큼 실적이 함께 개선될 것.
중국서 韓 드라마의 가치 입증‥ 관련주 향방은
한국 드라마의 1회 제작비용은 2억원 정도. 반면 미국 드라마는 1회당 200억원.
중국 드라마도 6억원 수준. 즉 한국 배우들을 비롯한 제작진 인건비가 싸면서도 인기가 있으므로 그 만큼 가치가 있다는 것.
중국업체가 `별에서 온 그대`를 회당 4천만원(총 8억원)에 투자해서 인터넷에 방영했는데
온라인 광고수입만 700억원.
중국의 드라마 배급 업체인 화이브러더스, 화첵미디어가
한국의 드라마 제작사에 높은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
한편 미국에서도 drama fever라는 드라마 배급업체가 있는데 한국 드라마만 취급.
손정의씨가 그 회사를 인수해서 한국 드라마를 보급시키겠다는 포부.
이런 움직임 속에 한국 드라마의 판권을 갖고 있는 미디어 업체들 주가가 급등.
반면 한국의 드라마 제작사들의 실적은 비교적 저조.
방송사들이 드라마를 외주할 때 지불하는 가격이 제작비용에도 못 미치다보니
적자에 시달렸던 것 (김종학씨가 자살).
해외 드라마 배급사, 韓 업체에 직접 접촉
PPL 허용해 제작사의 손익 보전 기대
그런데 이제는 1) 해외 드라마 배급사들이 한국의 드라마 제작업체들에 직접 접촉하는 경향,
2) 드라마 속 상표 광고 (PPL)를 허용해서 제작사들이 이를 통해 손익 보전할 수 있도록…
(정부입장에서도 이로 인한 중소기업 지원을 장려 = turnaround 기대
편의점株 최근 주가 강세 배경
동네 구멍가게 잠식
일본처럼 편의점 진화 기대
편의점을 좋게 보는 분들의 논리는 1) 동네 구멍가게를 잠식 (우리나라 편의점 7만개, 구멍가게 20만대 - 1/3만 잠식해도 double/ 2) 편의점이 일본처럼 진화해서 판매단가를 높일 수 있다는 것 (한국도 디플레 속에 소득이 줄면 일본인들처럼 한끼를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때우는 인구가 늘 수 있다는 생각 - 특히 편의점을 취식할 수 있는 fancy한 분위기로 만들면 가능)
이런 논리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짚어볼 내용이 있음.
먼저 구멍가게를 잠식하며 편의점이 늘겠지만 그 수익성은 의심.
즉 지금까지의 편의점은 목이 좋은 곳에 위치했지만 앞으로는 늘어날수록 열악한 곳에 위치할 것. 한편 편의점이 간단한 취식 장소로 진화할 수도 있겠지만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1) 한국인은 혼자서 먹는 문화가 아님 - 미국인들은 혼자서 잘 먹지만 편의점에서 취식하지 않음. 즉 이런 형태는 일본인들만의 특별한 습관이라고 생각됨.
2) 한국에는 저렴한 식당이 너무 많고, 배달이 손 쉬움 - 편의점에 갈 이유 없음 - 일본은 배달인력이 부족
단기적으로는 기대 때문에 주가가 오를 수 있겠지만… (간편식품 처럼)
국제유가 전망
유가가 배럴당 50불을 하향돌파하면 북미 쉐일 업체들이 못 버티고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기대했었음.
그러나 쉐일업체들의 생산량이 줄지 않음 (사우디가 쉐일업자를 KO시키기 위해서는 유가를 더 낮춰야…).
생산기술 혁신 지속
그 이유는 1) 생산기술 혁신 지속 - pad drilling : 1개의 채굴설비(rig)로 여러 개의 구멍을 뚫을 수 있는 기술 = 조선업체들의 해양설비 수요 더욱 위축.
생산성 높은 곳에 장비 재배치
2) 장비를 생산성 높은 곳으로 재배치 - 일단은 채굴원가가 낮은 쪽에서 집중적으로 채굴하고, 그렇지 못한 곳은 나중에 기술 혁신이 더 일어나 경제성이 생길 때까지 개발 보류 = 시추 및 개발 수요 위축 = 조선업체들의 해양설비 수요 더욱 위축
세계 1위인 한국의 조선업체들이 해양설비가 줄어도 수요가 늘어나는 LNG선 등으로 도크를 채울 수 있다면 0.5배-0.6배의 PBR은 낮아 보일수도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
왜냐하면 1) 도크 규모가 너무 늘어나 해양설비가 어느 정도 채워 줘야 함 (=투자실패),
2) 일본의 조선업체들이 엔저를 겨냥해 조선 설비를 대폭 확충 (이마바리 조선소),
3) LNG선 발주 주체에 중국이 많은데 자국 조선소로 발주하는 경향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 전월대비 0.2% 상승
미국의 소비자물가에 주택가격 상승 반영
미국의 소비자 물가에는 주택가격 상승이 반영되어 있음.
예를 들어 자기 집에 사는 사람도 거주비를 월세로 환산해서 지불하는 것처럼
계산 (owner equivalent rent).
집 값이 오르면 집 세가 올라가는 것처럼 보임.
그러나 자기 집에 사는 사람이 추가 지출이 생기는 것은 아님.
그래서 개인이 실제 지출하는 비용의 상승분을 계산한 PCE inflation은 아직 미미.
즉 미국 정부가 아직 자산가격 거품을 만들 수 있는 여유는 있음.
문제는 유럽. 돈을 풀어도 유럽의 디플레를 해결할 수 없다는 기대가 생길 때 스마트 머니가
이탈하며 증시가 붕괴. 이는 정치인들도 막을 수 없음. 유럽의 디플레를 주목하는 이유는 이것이 세계 저성장의 대표적인 부산물이기 때문. 즉 2000년대 이후 세계경제는 인구 노령화로 저성장. 이런 가운데 중국 등 신흥국가들은 선진국의 부가가치를 잠식. 미국은 에너지 혁명을 일으키며 제조업 기반을 살렸음. 그렇다면 마지막 희생양은 유럽.
일각에서는 유로약세로 인해 유럽 수출기업들이 경쟁력을 회복할 것으로 낙관.
불행하게도 유럽의 교역은 역내비중이 80%에 이름.
유럽인들의 기호가 독특하기 때문 (자동차)
결국 양적완화로 시간은 벌었는데 유럽을 살려 줄 event가 나오지 않아 초조하게 기다리는 상황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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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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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의 위상 새롭게 부각
랑콤이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동북아 판매가 저조했는데 그 이유가 한국 화장품에게 잠식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밝힘. 또 랑콤이 `미라클 쿠션`이라는 신제품을 냈는데 이는 아모레 브랜드 아이오페의 에어쿠션을 모방한 것. 이로 인해 한국 화장품의 위상이 새롭게 각인.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상승세 지속될 듯
아모레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아직 2%도 안 되는데 도대체 어느 수준까지 오를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어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
한편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이 한국의 ODM업체들에게 위탁생산을 늘리는 중.
사실 화장품은 브랜드를 파는 것이므로 원료부터 자체 생산을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한국 화장품의 위상을 인정하는 분위기.
아직 기능성 기초화장품은 자체 조달을 하지만 유행에 민감하게 빠르게 바뀌어 가는 색조화장품은 한국으로 외주를 돌리는 것.
한국은 2000년대 들어 one brand shop이 들어서며 유행에 민감하게 제품들이 빠르게 개발되는
분위기가 정착되어 그 능력을 인정받는 단계.
생산능력이 증강되는 만큼 실적이 함께 개선될 것.
중국서 韓 드라마의 가치 입증‥ 관련주 향방은
한국 드라마의 1회 제작비용은 2억원 정도. 반면 미국 드라마는 1회당 200억원.
중국 드라마도 6억원 수준. 즉 한국 배우들을 비롯한 제작진 인건비가 싸면서도 인기가 있으므로 그 만큼 가치가 있다는 것.
중국업체가 `별에서 온 그대`를 회당 4천만원(총 8억원)에 투자해서 인터넷에 방영했는데
온라인 광고수입만 700억원.
중국의 드라마 배급 업체인 화이브러더스, 화첵미디어가
한국의 드라마 제작사에 높은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
한편 미국에서도 drama fever라는 드라마 배급업체가 있는데 한국 드라마만 취급.
손정의씨가 그 회사를 인수해서 한국 드라마를 보급시키겠다는 포부.
이런 움직임 속에 한국 드라마의 판권을 갖고 있는 미디어 업체들 주가가 급등.
반면 한국의 드라마 제작사들의 실적은 비교적 저조.
방송사들이 드라마를 외주할 때 지불하는 가격이 제작비용에도 못 미치다보니
적자에 시달렸던 것 (김종학씨가 자살).
해외 드라마 배급사, 韓 업체에 직접 접촉
PPL 허용해 제작사의 손익 보전 기대
그런데 이제는 1) 해외 드라마 배급사들이 한국의 드라마 제작업체들에 직접 접촉하는 경향,
2) 드라마 속 상표 광고 (PPL)를 허용해서 제작사들이 이를 통해 손익 보전할 수 있도록…
(정부입장에서도 이로 인한 중소기업 지원을 장려 = turnaround 기대
편의점株 최근 주가 강세 배경
동네 구멍가게 잠식
일본처럼 편의점 진화 기대
편의점을 좋게 보는 분들의 논리는 1) 동네 구멍가게를 잠식 (우리나라 편의점 7만개, 구멍가게 20만대 - 1/3만 잠식해도 double/ 2) 편의점이 일본처럼 진화해서 판매단가를 높일 수 있다는 것 (한국도 디플레 속에 소득이 줄면 일본인들처럼 한끼를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때우는 인구가 늘 수 있다는 생각 - 특히 편의점을 취식할 수 있는 fancy한 분위기로 만들면 가능)
이런 논리가 틀린 것은 아니지만 짚어볼 내용이 있음.
먼저 구멍가게를 잠식하며 편의점이 늘겠지만 그 수익성은 의심.
즉 지금까지의 편의점은 목이 좋은 곳에 위치했지만 앞으로는 늘어날수록 열악한 곳에 위치할 것. 한편 편의점이 간단한 취식 장소로 진화할 수도 있겠지만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1) 한국인은 혼자서 먹는 문화가 아님 - 미국인들은 혼자서 잘 먹지만 편의점에서 취식하지 않음. 즉 이런 형태는 일본인들만의 특별한 습관이라고 생각됨.
2) 한국에는 저렴한 식당이 너무 많고, 배달이 손 쉬움 - 편의점에 갈 이유 없음 - 일본은 배달인력이 부족
단기적으로는 기대 때문에 주가가 오를 수 있겠지만… (간편식품 처럼)
국제유가 전망
유가가 배럴당 50불을 하향돌파하면 북미 쉐일 업체들이 못 버티고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기대했었음.
그러나 쉐일업체들의 생산량이 줄지 않음 (사우디가 쉐일업자를 KO시키기 위해서는 유가를 더 낮춰야…).
생산기술 혁신 지속
그 이유는 1) 생산기술 혁신 지속 - pad drilling : 1개의 채굴설비(rig)로 여러 개의 구멍을 뚫을 수 있는 기술 = 조선업체들의 해양설비 수요 더욱 위축.
생산성 높은 곳에 장비 재배치
2) 장비를 생산성 높은 곳으로 재배치 - 일단은 채굴원가가 낮은 쪽에서 집중적으로 채굴하고, 그렇지 못한 곳은 나중에 기술 혁신이 더 일어나 경제성이 생길 때까지 개발 보류 = 시추 및 개발 수요 위축 = 조선업체들의 해양설비 수요 더욱 위축
세계 1위인 한국의 조선업체들이 해양설비가 줄어도 수요가 늘어나는 LNG선 등으로 도크를 채울 수 있다면 0.5배-0.6배의 PBR은 낮아 보일수도 있지만 아직은 시기상조.
왜냐하면 1) 도크 규모가 너무 늘어나 해양설비가 어느 정도 채워 줘야 함 (=투자실패),
2) 일본의 조선업체들이 엔저를 겨냥해 조선 설비를 대폭 확충 (이마바리 조선소),
3) LNG선 발주 주체에 중국이 많은데 자국 조선소로 발주하는 경향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 전월대비 0.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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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 물가에는 주택가격 상승이 반영되어 있음.
예를 들어 자기 집에 사는 사람도 거주비를 월세로 환산해서 지불하는 것처럼
계산 (owner equivalent rent).
집 값이 오르면 집 세가 올라가는 것처럼 보임.
그러나 자기 집에 사는 사람이 추가 지출이 생기는 것은 아님.
그래서 개인이 실제 지출하는 비용의 상승분을 계산한 PCE inflation은 아직 미미.
즉 미국 정부가 아직 자산가격 거품을 만들 수 있는 여유는 있음.
문제는 유럽. 돈을 풀어도 유럽의 디플레를 해결할 수 없다는 기대가 생길 때 스마트 머니가
이탈하며 증시가 붕괴. 이는 정치인들도 막을 수 없음. 유럽의 디플레를 주목하는 이유는 이것이 세계 저성장의 대표적인 부산물이기 때문. 즉 2000년대 이후 세계경제는 인구 노령화로 저성장. 이런 가운데 중국 등 신흥국가들은 선진국의 부가가치를 잠식. 미국은 에너지 혁명을 일으키며 제조업 기반을 살렸음. 그렇다면 마지막 희생양은 유럽.
일각에서는 유로약세로 인해 유럽 수출기업들이 경쟁력을 회복할 것으로 낙관.
불행하게도 유럽의 교역은 역내비중이 80%에 이름.
유럽인들의 기호가 독특하기 때문 (자동차)
결국 양적완화로 시간은 벌었는데 유럽을 살려 줄 event가 나오지 않아 초조하게 기다리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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