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및 반말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이태임과 가수 예원의 촬영 당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7일 동영상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이태임과 예원의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당시 영상이 게재됐다.
대화 내용은 "추워요?"라고 묻는 예원에게 이태임이 "야, 너무 추워. 너 한 번 갔다와 봐"라고 했는데, 예원이 "안 돼"라고 답한다. 그러자 이태임이 "너는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고 하자 예원이 "아니, 아니"라고 반말을 한다. 이때 이태임이 "너 어디서 반말하니?"라고 했고, 예원은 "아니, 아니요"라고 말한다.
이어 이태임은 "너 내가 우스워 보이니?"라는 듯한 발언을 했고 예원은 "추워가지고. 아니요"라고 했다. 이후 예원이 "언니, 저 맘에 안 들죠?"라고 하자 이태임이 "'눈깔'을 왜 그렇게 떠?"라고 한다. 예원이 "네?"라고 하자 이태임은 "눈을 왜 그렇게 뜨냐고. 너 지금 아무것도 보이는게 없지? XX년이 진짜. 반말해대잖아 반말. 어디서 XX년이. 쳐맞기 싫으면 눈 똑바로 떠라"라고 욕설을 내뱉고 스태프들이 이태임을 말리는 소리가 들린다.
또 영상 말미에는 예원이 "저 XX년 진짜. 아이씨"라고 추정되는 말이 들린다.
해당 사건은 지난 2월 24일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주도 촬영 당시 이태임이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사과해 사태가 일단락됐다.
당시 예원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반말을 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어떻게 카메라가 보고 있는데, 반말을 했을 수 있겠는가"라며 "현장 스태프들 역시 예원이 반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태임 예원, 드디어 공개됐네" "이태임 예원, 둘다 잘못한 듯" "이태임 예원, 이게 무슨 상황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